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7인 압축…내부 4명·외부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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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7인 압축…내부 4명·외부 3명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9.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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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회의서 3명 안팎 압축 시도…26~27일 최종 후보 윤곽 예상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가 8일 오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군 선정을 위한 압축 작업을 진행, 최종 후보자를 7인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23명에서 7인으로 압축됐다.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는 8일 오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 리스트·Short List) 선정을 위한 압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총 23명의 회장 후보자군(Long List) 가운데 컷오프 기준을 통과한 내부 후보자군 7인과 외부 후보자군 5인, 총 12인에 대한 계량 평가를 실시했다. 

최종 후보자군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12인의 후보를 내·외부 구분 없이 계량평가 득점순 상위 7인으로 압축했다. 내부 후보자는 4인, 외부 후보자는 3인이 포함됐다.

이후 3인 내외의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해 압축된 후보 7인 개개인의 장단점, 역량, 자질 등에 관해 장시간에 걸쳐 심도있는 논의를 실시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오는 14일 다시 회의를 진행해 확정하기로 했다. 

다만, 확대위는 오는 11월 20일 임기가 종료하는 윤종규 현 회장이 압축된 7명 내에 포함됐는지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확대위는 오는 26일, 27일 양일간에 걸쳐 최종 후보자군 가운데 인터뷰를 수락한 후보에 대한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종료한 후에는 논의와 투표를 통해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 추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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