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마녀' 한영애, 9일부터 단독콘서트 전국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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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마녀' 한영애, 9일부터 단독콘서트 전국투어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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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이 가을, 그저 노래가 부르고 싶었습니다.”‘소리의 마녀’ 한영애가 단독 콘서트로 팬들 앞에 돌아온다. 

콘서트는 9월 9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을 시작으로 10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11월 3일과 4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의 제목 ‘바람’은 2014년 발매되었던 앨범 <샤키포> 수록곡이다. 인터뷰에서 “이 가을, 그저 노래가 부르고 싶었다.” 라며 수줍게 미소를 지어 보이던 한영애. “2017 한영애 콘서트 – 바람”은 그렇게 여전히 음악이, 무대가 좋은 천상 가수의 진심을 담았다.

한영애는 1976년 “신촌에 이상한 목소리를 가진 아이가 나타났다.”라는 소문으로 가요계 등장, 특유의 짙은 블루스 보이스로 ‘해바라기’, ‘신촌블루스’ 등 전설의 그룹 보컬을 거쳐 80년대 음악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2집 <바라본다>는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선정되었을 만큼, 대표곡 ‘누구없소’, ‘조율’은 지금까지도 명불허전한 레전드 명곡이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 가수 백지영과 함께 ‘누구없소’ 콜라보 라이브를 선사, 가요계 레전드 다운 독보적인 존재감과 역대급 감동을 선사, 현장분위기를 압도했다. “한영애와 듀엣이 꿈”이었다는 백지영의 소원성취 무대였다.

그전에도 “후배들이 가장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 1위”로 인터뷰에서 자주 언급, 다이나믹듀오 ‘개코’, ‘신현희와 김루트’ 등 발라드, 힙합, 밴드 장르를 불문한 많은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되는 “2017 한영애콘서트 – 바람” 서울공연을 기점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2-542-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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