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자카르타 한류박람회 개최…710억원 수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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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자카르타 한류박람회 개최…710억원 수출상담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9.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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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17년 자카르타 한류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롯데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6250만달러(약 71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7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홈쇼핑의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트라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진행된 대만 한류상품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중소기업 62개사, 동남아시아 해외바이어 400개사 등이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기업의 박람회 참석을 지원하고 현지 숙박 등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청년창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스타트업 특별관’을 운영했다.

스타트업 특별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상품 25개에 대한 홍보와 수출 상담, 현지 유통망 입점 등을 지원했다.

실제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상품 ‘헤어롤’ 제조업체인 ‘에스멜린’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상담 요청을 받은 결과 즉석에서 수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에스멜린 관계자는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이 같은 행사가 보다 폭넓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무한 경쟁 시대에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라며 “앞으로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경제한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함께 대만, 인도네시아에 이어 11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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