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좋은 '완성형 택지지구' 막차 분양
상태바
서울 접근성 좋은 '완성형 택지지구' 막차 분양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9.07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기반시설 갖춘 완성형택지지구 마지막 분양 아파트 완판행진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택지지구 지정이 2014년부터 중단되면서 택지지구가 귀한 몸이 됐다. 조성이 거의 완료되는 택지개발지구들도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가운데 ‘완성형 택지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의 물량이 많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진 완성형 택지개발지구는 완성된 생활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하철이나 신규고속도로 개통 등 대형개발호재까지 예고돼 있을 경우 택지지구의 미래가치는 훌쩍 높아진다.

실제로 택지지구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됐던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지난해 경기도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560가구 모집에 4만6152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82.4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완성형 택지지구는 시세가 점차 상승하면서 가성비가 높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아파텔 물량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7월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아파텔은 전용면적 29~84㎡로 구성돼 신혼부부, 4인가족 등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키며 평균 3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월에도 하남 미사, 남양주 다산, 김포 한강, 시흥 은계 등에 나오는 물량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우건설[047040]은 9월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1,2,3블록에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18~35㎡, 총 1090실로 구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5호선 미사역(가칭)이 위치할 전망이다.

GS건설[006360]은 이달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마지막 분양물량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선보인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8호선 다산역(가칭)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서울접근성이 우수하다.

호반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시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 Ac10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기지구 내 마지막 아파트 분양인 데다 서울로 이어지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11월 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101㎡, 총 696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경기 시흥시 시흥은계지구 B4블록 일원에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은계공공주택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인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72~84㎡, 총 429가구 규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