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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세단부터 해치백까지…가을 신차대전 ‘후끈’벤츠 S클래스에 이어 제네시스 G70 출시 앞둬
르노삼성 클리오·기아차 프라이드 등도 가세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 사진=제네시스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국내 자동차업계에도 신차 바람이 불고 있다.

제네시스의 세 번째 라인업인 G70와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모델인 S클래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등 고급 세단부터 기아자동차[000270]의 신형 프라이드와 르노삼성자동차의 클리오 등 개성 강한 해치백 모델까지 올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중형 럭셔리 세단 ‘G70’를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이다. 기존 라인업인 EQ900과 G80이 각각 현대차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살짝 변형한 차량이었던 것과 차이가 있다. 때문에 이번 G70의 성공여부가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에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된 G70는 3.3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우선 출시된다. G70 스포츠로 출시되는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4.7초에 불과하다.

또한 G70은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이 적용됐다. 서버형 음성인식은 한 단계로 간소화한 ‘원 샷(one shot)’ 방식의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과 맛집, 관광지, 정비소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술로,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는 G70의 가격을 △2.0 가솔린 터보 3750만~4045만원 △2.2 디젤 4080만~4375만원 △3.3 가솔린 터보 4490만~5230만원 선으로 정하고 향후 국내외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S-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일 ‘더 뉴 S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더 뉴 S-클래스는 2013년 출시 후 전 세계 3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6500여개 부품과 구성요소에 변화를 주는 혁신을 단행했다.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사양과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보다 안정적인 반자율주행을 실현했다.

새롭게 탑재된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V8 가솔린 엔진 중 하나로, 기존 엔진(4664cc) 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3982cc)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엔진은 더 뉴 S 560 4매틱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매틱 모델에 적용된다.

더 뉴 S-클래스는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를 포함해 총 8개 라인업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 인도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1억4550만~2억5050만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클리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은 해치백 무덤으로 통하는 국내시장에 ‘클리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리오는 1990년 1세대 출시 이후, 유럽에서만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대표 차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 돼 큰 주목을 받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063mm, 전폭 1732mm, 전고 1448mm에 휠베이스(축간거리) 2589mm로, 유럽 B세그먼트인 소형차에 해당한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국내 생산이 아닌, QM3처럼 유럽 생산 물량을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말에서 10월 출시 예정으로, 연말까지 4000~5000대 판매가 목표다.

르노삼성은 앞서 QM3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경쟁에 뛰어들어 판매량을 확대한 것처럼 B세그먼트 소형 해치백인 클리오로 국내 해치백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기아자동차가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도 국내 해치백 간판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프라이드는 1987년 기아차가 국내에 선보인 차량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4세대 모델이다.

올 상반기 유럽에서 ‘리오’라는 이름으로 먼저 출시된 신형 프라이드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사양, 넓어진 실내공간 및 강화된 주행성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 172.6인치(약 4384mm), 전고 57.1인치(약 1450mm), 전폭 67.9인치(약1725mm), 휠베이스 101.6인치(약 258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6.4㎏·m가 나오는 1.6ℓ 직분사(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국내에는 클리오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출시는 오는 4분기 예정이다.

 

박주선 기자  js753@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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