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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안 되겠다”는 LG전자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어느새 2017년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또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자는 신제품이 나올 때면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의견을 묻고, 찾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편이다. 꾸밈없는 내용들을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커뮤니티를 둘러보던 중 ‘LG전자도 이런 걸 할 수 있었네’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살펴보니, 이전 제품들에 비해 이번에는 ‘정말 잘 뽑힌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V30’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 했다.

주요 외신들도 V30에 대해 연이어 호평을 내놓고 있다. 물론, 과거 G5나 G6 공개 당시에도 이러한 흐름이 있었기에, 이번 역시 단순 호평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현실적으로 현재 시장에 형성돼있는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좋지만은 않은 인식과 함께, 이미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타 제조사들과의 경쟁이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사실상 아이폰과 갤럭시가 최우선 제품 구매 선택지로 여겨지던 예전과 달리, V30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기술 발전에 따라 스마트폰 사양 및 기능은 상향평준화되고, 단말기 가격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결국 소비자는 자신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애플과 삼성이 현재 위치에 올라있는 것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데 성공했고, 그들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V30’을 공개하면서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갤노트8과 같은 시기에 발표해 확실한 대안이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전과 달리 직접적으로 갤노트8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해볼 만한 판은 만들어졌다. 앞으로 판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는 LG전자에 달렸다. “똑 부러지게 보여줄게”라는 LG전자의 자신감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우열 기자  wylee726@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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