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거침없는 영역확장…종합가전기업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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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거침없는 영역확장…종합가전기업 탈바꿈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9.07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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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 진출이어 빨래방 사업 시작
대유위니아가 '위니아 24 크린샵' 1호점을 포함해 5개점을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셀프빨래방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중견가전기업인 대유위니아[071460]가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종합가전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자회사인 대유위니아서비스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니아 24 크린샵’ 1호점을 비롯해 5개점을 동시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빨래방 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1호점인 역삼점과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노원구 상계동, 성북구 종암동, 경기 시흥시 정왕동 등의 지역에 총 5개점을 동시 오픈했으며, 연말까지 전국에 10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니아 24 크린샵의 모든 가맹점에는 대유위니아와 세계 1위 상업용 세탁기기 제조 업체 미국 얼라이언스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세제 전문 업체인 대성그룹의 대성 C&S 와 제휴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게 된다. 최근 빨래방 트렌드를 반영해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돼 언제든지 간편하게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는 그간 김치냉장고 ‘딤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기준 대유위니아의 전체 매출 가운데 72.12%가 딤채 판매로 거둔 것이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종합가전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컨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 진출은 대량 세탁 사업의 전망을 밝게 보고 대유위니아의 사업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후발 주자지만 적극적인 B2B 마케팅 활동을 펼쳐 연말까지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물론, 현재 판매 중인 시스템 에어컨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장해 B2B 사업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빨래방 사업으로 종합가전기업으로의 도약 계획을 보다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빨래방 사업으로 중대형 세탁기 및 건조기 전문 서비스를 추가함에 따라 종합가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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