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현대건설, 안정적인 실적에도 저평가 …관심 가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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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현대건설, 안정적인 실적에도 저평가 …관심 가져야 할 때”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09.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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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점과 더불어 해외수주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3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현대건설 주가가 하락하는 요인에 대해 ‘부동산 규제 정책, 해외수주 부진 등 성장에 대한 우려’가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7년 2분기 연결기준(국내+해외) 매출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에 따르면 이러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익성은 안정적이다. 2017년 상반기 현대건설의 건축/주택사업 국내 기준 매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7.8%를 기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299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이 연구원은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국내 건축/주택사업도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미청구공사 잔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7845억원 감소한 3조3000억원이다”며 “2017년 국내 기준 수주잔고는 12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해외수주는 상반기 1조원으로, 목표로 하는 6조4000억원에 비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아시아, 중동 인프라를 수주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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