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새재아리랑’, 16일 문경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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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새재아리랑’, 16일 문경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서 개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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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이 뮤지컬이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탈바꿈해 16일부터 이틀간 문경새재 밤하늘을 달군다.

뮤지컬 ‘새재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아리랑을 활용해 문경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정신을 담아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 콘텐츠의 표본이 되고자 기획된 뮤지컬 ‘새재아리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을밤을 빛낼 찬란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뮤지컬‘새재아리랑’은 9월 16일 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저녁 7시부터 90분간 인터미션 없이 문경시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1900년대 초, 일제에 대항하는 민초들의 치열한 삶을 다루며 우리의 정서가 담긴 아리랑 음악으로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만큼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특히, 국악인 박애리가 주인공 '분이' 역을 맡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박애리는 특유의 구성진 창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을 압도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명품국악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악계의 ‘이효리’로 유명한 박애리는 열정적인 몰입으로 감동적인 선율을 선보일 것이다.

우리 민족의 애한(哀恨)과 소망을 담은 뮤지컬 ‘새재아리랑’은 감동의 가을밤을 선사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4-851-7183)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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