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이음센터, 극단 애인 10주년 기념공연 '3인3색'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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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이음센터, 극단 애인 10주년 기념공연 '3인3색' 무대 올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07 14: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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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2016년 극단 애인의 단원들이 쓰고 연출해 시즌 1, 2까지 선보였던 삼인 삼색 이야기가 새롭게 엮여 9월 17일 부터23일 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무대에 오른다.

  • “나와 다른 소수자의 삶을 온전히 수용하고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  그들은 그 경계를 넘어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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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9월 “극단애인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Ⅰ”로 무대에 올리는 <소리 전쟁>, <조건만남>, <기억이란 사랑보다>이 세 작품에는 서로 다른 소수자들이 등장한다.

사회의 일반적인 기준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차별과 배제를 당하며 사는 사람들. 그러나 공통된 경험이 있다고 해서 나와 다른 소수자의 삶을 온전히 수용하고 이해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연극 <3인 3색 이야기 1.5>는 바로 소수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세한 차이’에 주목한다. 각자 다른 입장에서 마주한 그들은 그 경계를 넘어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을까?

한편, 장애인의 고유한 몸짓과 움직임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극단 애인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9월 23일 오후 15시 30분~17시 30분까지 <장애인 연극 이야기 마당>을 연다.

장애인 극단의 현황과 활동, 무대 위 장애인 배우의 연기에 초점을 맞춰 바라본 장애인 연극과 소수자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각 분야의 패널들과 함께 장애인 연극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연극 <3인 3색 이야기 1.5>는 2017년 9월 17~23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5층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 가능하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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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2017-09-09 11:09:54
꼭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