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고집경영' 통해 1등 유통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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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고집경영' 통해 1등 유통기업 되겠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9.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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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0주년 기념사 "소비자·직원·협력회사 모두가 고객"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고객에 집중하는 ‘고집경영’을 통해 고객들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1등 유통기업을 만들자”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지난해 창립기념일을 바꾼 이후 첫 번째 창립 기념행사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창립기념일을 기존 삼성물산과 테스코가 합작한 1999년 5월에서 홈플러스 1호점(대구점)을 오픈한 1997년 9월4일로 변경했다.

김 사장은 “홈플러스를 찾는 월 2400만명의 소비자를 넘어 홈플러스 2만5000여명의 임직원과 2000여 협력사, 7000여 임대매장 점주까지 우리에겐 모두 ‘고객’”이라며 “고객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재검토하는 ‘고집있는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에 집중하는 경영, 협력사와 상품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나의 과제”라며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1등 유통기업이 된다면 매출 또한 덩달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2016년 1월 취임과 동시에 고객에 집중하는 경영 이른바 ‘고집경영’을 강조했다.

특히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1등 유통기업을 만들겠다는 경영목표를 밝혔다.

홈플러스를 1등 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회사의 역할을 할인점에 국한시키지 않고 고객을 위한 1등 유통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회사의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고객과 직원, 협력회사의 삶에 다양한 즐거움을 더하는 것이 경영의 목적이자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 직원, 협력회사에 집중해 ‘1등 서비스’와 ‘1등 기업문화’, ‘1등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라며 “직원들이 먼저 회사를 자랑스러워 하고 밝은 모습으로 일한다면 고객에게도 미소를 전파할 수 있고, 결국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협력사와 윈-윈(Win-win)하는 홈플러스만의 상품을 혁신해 고객을 위한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최상의 쇼핑경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더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용기, 혁신, 협력을 모두 모아 상품, 서비스, 기업문화가 1등인 홈플러스를 만들면, 우리의 탁월한 능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홈플러스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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