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솔솔…아웃도어업계, 바람막이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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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솔솔…아웃도어업계, 바람막이로 유혹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0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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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재킷 잇따라…지난해 대비 업그레이드
사진=코오롱스포츠, 아이더, 살레와, 밀레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덕에 트레킹이나 등산, 캠핑 등 가을 아웃도어 활동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업계에서는 다변화하는 날씨에 대응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간절기용 바람막이 재킷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의 영역을 넘어 평상복처럼 쉽게 입을 수 있는 시티 아웃도어 콘셉트를 목표로 잡고 가을 시즌 가벼움과 기능성에 중점을 둬 ‘키퍼’, ‘패커블패딩’, ‘테그트렌치’ 등 기존 아우터 3종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디자인 확장에 신경 써서 나이·장소·스타일에 제한 없이 일상생활에서도 소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레이·버건디·머스터드 등 계절 관련 색감도 풍부하게 담아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간절기에 입기 좋은 ‘파틸 디펜더 재킷’을 출시했다. 파틸 재킷은 아이더가 자체 개발한 디펜더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성 마운틴 라인 제품이다.

찬바람을 차단하면서 땀과 열기를 빠르게 배출시켜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활동성을 높이고 동시에 피팅감이 뛰어나 트레킹이나 산행은 물론 여행 시에도 활용도가 높다. 단색에 멜란지 배색이 더해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도 경량 방풍 재킷 ‘에이닷 플래쉬’를 내놨다. 에이닷플래쉬 재킷은 경량 2.5레이어 방수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생활방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등판과 밑단 사이드에 메쉬 소재를 적용했으며 후드부분에 레이저 로고 타공을 통해 통풍기능을 강화했다.

일부 색상에는 재귀반사 프린트를 통해 야간 운동 시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이드포켓에서 목 부분까지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워킹·러닝 등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꽃 프린트가 돋보이는 바람막이 ‘헤르메스 재킷’을 선보였다. 야외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때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캐주얼한 아우터로 착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과시적인 로고 노출을 지양하는 ‘로고리스’ 스타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겉감으로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소재 ‘윈드 엣지’를 적용해 방풍·투습 효과가 뛰어나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애슬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며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활동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가을 재킷은 변덕스런 날씨에 편안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지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한데 자체 기술력과 깔끔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제품들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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