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해진 소비자 덕분에 다시 돌아온 웰빙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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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해진 소비자 덕분에 다시 돌아온 웰빙 시대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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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더 깐깐해진 소비자가 웰빙 시장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각종 식품 사태로 인해 소비자의 불신이 극에 치달았다. 이제 따라 소비자는 직접 식재료의 성분을 확인하고, 건강식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덕분에 맛과 건강을 모두 사로잡은 ‘웰빙’ 시장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금 웰빙 시장은 그저 ‘몸에 좋은’ 식품이 즐비했던 과거 웰빙 시장과 조금 다른 양상을 띈다. 건강은 물론, 맛까지 고려한 ‘맛있는 웰빙 식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이끌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바돔감자탕은 맛있는 웰빙브랜드의 대표라 꼽을 수 있다. 조리 시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직영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바돔은 전남 영광에 계약재배단지를 조성해 연간 1000여톤의 무청시래기를 공급받고 있다. 감자탕의 주재료인 돼지 등뼈 역시 고품질을 선택해 2시간 이상 푹 고아 건강한 육수를 우려내 조리한다.

카페 띠아모는 자연추출 ‘천연재료’를 이용해 이탈리아 본연의 방식 그대로 젤라또를 만든다. 시중에는 보다 관리가 편리한 공장형 젤라또도 판매되고 있지만 카페띠아모는 젤라또의 풍미와 쫀득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매장 수제 제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건강한 웰빙 젤라또를 제공하기 위해 방부제나 색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있으며 제조 후 72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한다. 이에 최근 웰빙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피자마루는 밀가루 대신 녹차·클로렐라·호밀·귀리 등의 12가지 천연 곡물을 이용한 ‘그린티 웰빙도우’를 개발해 웰빙피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도우는 24시간 이상 냉장 숙성시킨 것을 사용한다. 주문 즉시 홈메이드 수타 방식으로 도우를 뽑아 식감이 쫄깃하다.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을 준수하고 있다.

한식 메뉴 포장 브랜드 국사랑 역시 건강한 식재료로 바른 음식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발효음식의 명인이 직접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30여 가지 자연재료로 건강한 맛을 낸다. 아울러 염도계로 체크해 모든 음식을 저염식으로 제조한다. 모든 메뉴를 매장에서 당일제조 하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에 대한 각종 불안감이 커지자 소비자가 다시금 웰빙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 중에도 건강에 맛까지 더한 차세대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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