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LA다저스 공식맥주 출시…미국시장 확대 나서
상태바
하이트진로, LA다저스 공식맥주 출시…미국시장 확대 나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0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현지화 위해 LA다저스 제휴 마케팅·소비자 프로모션 활발
LA다저스 공식맥주.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지난해부터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000080]가 LA다저스 공식맥주를 출시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미국법인 ‘진로아메리카’는 한국교민이 가장 많은 LA에서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해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에 일명 ‘다저스 맥주’(New Dodgers hite)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LA다저스 구장에 LED 광고를 진행하고 구장 내에 ‘하이트 바’를 운영해 시음 행사를 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 뉴저지주, 뉴욕주 등의 주요 상권 한국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품 제공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진로아메리카의 매출액은 2156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2% 성장했다. 올해는 2262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정호 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올 시즌 류현진 선수가 복귀하는 등 LA다저스에 대한 교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교민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더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LA에 설립된 진로아메리카는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법인으로 올해 31주년을 맞이했다. 소주로는 참이슬과 진로24 그리고 맥주로는 하이트·맥스·스타우트 등을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