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오름 가치 발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 전역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오름을 보전하고 자연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은 ‘마음 따라 걷다 보면, 제주 오름’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제주와 오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1월 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디자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사진 부문은 오름의 풍경이나 오름에서 바라본 전망 사진, 오름의 과거와 현재 모습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을 △디자인 부문은 오름을 표현한 그래픽이나 일러스트, ‘제주다우미’의 마음을 담아낸 스티커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부문으로 제시된 ‘제주다우미’는 제주 자연환경을 지키고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그린 봉사활동 단체로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고유의 자연생태를 배우고 지키며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2개 분야 5개 작품씩 총 10개 우수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또한 우수작에 한해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진, 디자인 작가 활동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구호 아래 설립된 이니스프리의 공익 재단이다. 자연생태 보전, 가치 발굴, 문화예술 지원, 미래인재 육성 등 제주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김아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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