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 축제 '광화문뮤직페스티벌', 10월 14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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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문화 축제 '광화문뮤직페스티벌', 10월 14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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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뒤흔들 ‘광화문뮤직페스티벌’, 헤이즈, 잠비나이, 노브레인 등 화려한 라인업 구성
광화문뮤직페스티벌 포스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일년에 딱 하루, 오는 10월 14일 저녁, 광화문광장 일대가 뮤직페스티벌 현장으로 변신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질 ‘광화문뮤직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를 맞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EDM, 어쿠스틱과 록음악을 기반으로 해온 인기 프로그램 ‘춤춰라아리랑’의 타이틀을 바꾸고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새롭게 탈바꿈하는 무대다.

‘2017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2일차 프로그램인 광화문뮤직페스티벌은 14일 오후 7시부터 광화문광장 축제무대에서 약 3시간 반 동안 각 아티스트 별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개성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음원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여성싱어송라이터 ‘헤이즈’를 필두로 퓨전국악밴드 중 가장 격렬하고 폭발적인 사운드로 국내외에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잠비나이’, 신나는 펑크록을 빚어내는 페스티벌무대의 최강자 ‘노브레인’, 감성적이고 세련된 모던록을 보여주는 ‘몽니’를 대중음악 열기로 광화문광장을 뒤흔들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각종 음악차트를 점령중인 헤이즈는 2014년 데뷔 이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솔로가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히트곡 ‘비도 오고 그래서’는 올 여름 한달 넘게 음원차트를 장기 집권하며 현재 가요 씬의 대세임을 굳혔으며, 지난 8월 25일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의 일곱번째 곡인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1996년 결성된 노브레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문화 1세대 펑크 록밴드다. 홍대의 작은 클럽에서 시작해 300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자랑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록밴드이다.

몽니는 잔잔한 감성과 락킹한 사운드를 접목한 모던록밴드로 KBS ‘TOP밴드2’ 준결승에 진출하며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한편 MBC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3’, KBS ‘불후의 명곡’ 등 국내 유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을 검증받은 대세 밴드다.

잠비나이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퓨전국악밴드로,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 서양음악을 맛깔나게 버무려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유럽의 WOMEX, The Great Escape, 미국의 SXSW와 같은 대형 뮤직마켓의 공식 쇼케이스로 선정된바 있다. 영국 글래스톤베리, 덴마크 로스킬드, 프랑스 헬페스트와 같은 대형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실력파이다.

14일에는 광화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서브스테이지 두 개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G스테이지는 정동극장이 2017년 새롭게 시작한 청년국악 인큐베이팅프로그램인 ‘청춘만발’의 결선무대가 14일 오후 4시 반부터 열려 총 10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을 선보이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잔디마당에서는 신진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인 ‘광화문음악소풍’이 열린다.

매년 1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서울 대표 축제로 당당히 자리잡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3년부터 시작한 시민참여형 복합문화예술축제다. 5회째인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14개 대표축제의 하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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