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9월’ 이커머스 업계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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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9월’ 이커머스 업계 각축전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9.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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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판촉에 데이마케팅 치열
이커머스 업계가 늘어난 추석 연휴에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이베이코리아가 이날 론칭한 아동 한복 ‘엄지한복’을 모델들이 입고 있는 모습 사진=G마켓 제공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예년에 비해 늘어난 추석 연휴에 각종 마케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각 업체들은 자체 브랜드로 상품 차별화 동시에 특가 상품으로 집객 효과를 꾀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추석 명절 기획전을 진행하고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이와 함께 매일 오전 10시 인기 선물세트를 특가 판매한다.

특히 이날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추석을 겨냥해 아동한복 자체 브랜드 ‘엄지한복’을 론칭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한복 제조사와 협업해 상품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맡는다.

이커머스 업계는 추석 프로모션 이외에 ‘데이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위메프는 매달 진행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이달에는 확대 진행한다.

위메프는 오는 9일 실시할 ‘위메프99데이’ 행사를 앞두고 오는 8일까지 ‘99데이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 시각 정각마다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대해 위메프는 ‘위메프 OO데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에 진행된 ‘위메프 88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으로 집계됐다.

위메프 88데이 일 구매고객은 전월 진행된 ‘위메프 77데이’보다 15% 상승한 47만명이 참여했다. 참여 파트너사 수도 특가행사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티몬 역시 위메프와 비슷하게 특정일에 관련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달 처음으로 실시한 ‘88릴레이 할인 위크’에 이어 이달에도 ‘99릴레이 할인 위크’를 진행하고 해당 기간 동안 관련 상품 가격을 9원 단위로 구성했다.

11번가 역시 오는 9일 특가 행사를 준비 중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이달은 통상적인 추석 프로모션 이외에 비슷한 콘셉트의 특정 데이 마케팅을 각 업체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 치열한 한 달이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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