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 레드라인 넘겨...文정부 잘못된 시그널 보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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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北, 레드라인 넘겨...文정부 잘못된 시그널 보낸 탓"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9.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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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사실상 한 ·미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국제사회도 그냥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합참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태에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 또한 크다"며 "그동안 국제사회가 대북제재 강화를 논의하는 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무시한 채 대화를 고집하는 등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왔다. 환상주의적이자 정략적인 안보관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지금에라도 정신을 차리고, 전군 대북감시 및 경계태세를 격상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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