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생활폐기물 처리, 스마트폰 사진 한 장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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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생활폐기물 처리, 스마트폰 사진 한 장이면 O.K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9.0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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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울 은평구와 합동으로 ‘지능형 대형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 구축
지능형 대형생활폐기물 처리 서비스 개념도.<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앞으로는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신청‧분류‧과금의 단계를 스마트폰 사진촬영 한번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서울시 은평구와 함께 ‘2017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객체인식 기반 대형생활폐기물 처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가정용 대형생활폐기물 처리는 1995년 재활용품 분리수거 제도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주민이 직접 주민센터나 지정판매처를 방문해 스티커를 발급 받아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이 시스템은 가구‧소파 등의 대형생활폐기물을 버리고 싶은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대형생활폐기물을 촬영만 하면 인공지능이 폐기물의 종류를 자동 인식해 요금을 알려주고, 요금은 핀테크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대형생활폐기물 폐기 절차를 쉽게 끝낼 수 있다. 수거업체는 주민이 배출한 대형생활폐기물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수신하고, 수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행안부는 올해 은평구 대상 시범 사업을 통해 서비스 모델 검증‧보완 후 전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며, 아울러 인공지능 기계학습에 활용된 사진 데이터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

장영환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공부문 선도를 통한 4차 산업혁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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