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날씨에 원두커피·스타킹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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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날씨에 원두커피·스타킹 판매 급증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8.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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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의 카페25. 사진=GS25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원두커피와 스타킹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31일 편의점 GS25가 최저기온이 20℃ 이하로 내려간 최근 5일간(8월26일~30일) 원두커피 ‘카페25’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판매 수량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훌쩍 뛰어넘었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수량 비중은 7대3으로, 지난해 11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고기온이 30℃를 넘어섰던 이달 초(8월 5일~9일)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수량 비중이 85%로 아메리카노(15%)보다 5배 이상 높았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서늘해진 날씨에 스타킹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GS25가 같은 기간(8월 26일~30일) 스타킹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이달 초(5일~9일)보다 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킹 중에서도 풋커버와 발목스타킹은 17.6% 증가에 그친 반면 팬티스타킹은 79.7%로 급증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최근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서늘하게 느낀 고객들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고 보온을 위해 스타킹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GS25는 따뜻한 원두커피 종이컵과 스타킹, 립케어 상품의 재고 확보를 점포에 안내하는 등 고객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카페25와 함께 추워지는 날씨에 고객들이 즐겨 찾는 원컵(컵에 1인분 커피·핫초코 등 분말이나 티백이 들어 있어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는 상품) 카페모리 7종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현민 GS25 원두커피MD는 “최근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찾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초겨울 판매 동향을 보이고 있다”며 “서늘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에 맞춰 고객들이 찾는 상품을 원활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감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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