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개막] “가구와 디자인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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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개막] “가구와 디자인이 만나다”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8.30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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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가구박람회 동시 개최…국내 최대 규모 ‘400여 업체·2000개 부스’
해외바이어 상담,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국내 최대 규모 가구산업 전시회인 ‘2017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7)’이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가구업계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2017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7)’이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1홀에서부터 3홀까지 약 400여 업체, 2000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또 고양가구박람회가 함께 개최돼, 양 사이드 라인과 중앙 주변에는 비브랜드 생활가구부터 친환경 소재의 아동용, 사무용 가구 등 실용성이 완비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부스가 크면 눈에 띄는 법이다. 2홀 입구 정면에 들어서면 우측에는 시디즈, 좌측에는 에몬스, 에넥스가 들어서 있다.

시디즈는 사무용 의자 전문 브랜드로 국내 1위 기업이다. 부스에는 유아부터 사무용, 기능성 시리즈 의자가 전시됐다. 특히 최근 출시한 유아용 플레이 체어 ‘아띠’는 여성 관람객들이 북적이며, 제품 문의가 쇄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몬스 부스 전경. 사진=나기호 기자

다음은 그간 매년 빠짐없이 참가하는 가구업체 ‘에몬스’를 찾았다. 이날 에몬스는 조성제 에몬스 대표가 직접 부스를 점검하며,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 대표는 “제조와 디자인을 하는 가구 회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협력·상생을 업고 진행하는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중소가구업계의 산업 활성화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에몬스의 효자품목 침실시리즈 '시크릿가든'과 '블레스'는 웨딩혼수품으로도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시크릿가든은 ‘스테디셀러’ 제품으로도 불리며, 세련된 화이트컬러가 가장 인기가 좋다. 블레스는 에몬스의 베스트 제품이자 그레이컬러의 유행세를 톡톡히 보는 제품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태리가죽으로 만든 거실 소파 ‘리찌’와 알람 기능으로 기상 자세를 맞춰주는 ‘리찌 모션침대’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전시장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에이스 침대, 다우닝, 포머스 등 가구와 인테리어관련 기업에서부터 원부자재 및 목공기계관련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축제의 장은 배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가구 디자인 공모전, 대·중소기업 공급자 박람회, 제18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한국가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를 더해 아시아의 허브 가구전시회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이번 대전은 축제의 장이자, 출품한 업체들의 판로개척에도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며, 가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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