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맛집 멋집] 산정호수 '우둠지아트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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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맛집 멋집] 산정호수 '우둠지아트빌리지'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7.08.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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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수도권 최대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경기 포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먹거리를 갖추고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가족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최근 개통된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돼 일일 코스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산자수려한 산정호수 관광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우둠지아트빌리지’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각광을 받고 있다. ‘우둠지 아트빌리지’는 산정호수 한화콘도와 인접한 43만여 ㎡의 드넓은 부지에 조성된 복합 여가 공간.

‘우둠지아트빌리지’는 산정호수를 가다 보면 한화콘도 오른쪽에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우둠지를 대표하는 우둠교를 건너면 여러 채의 한옥과 아름다운 펜션 등이 기막힌 산세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우듬지 아트빌리지'는 신주철 대표가 1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에너지 충전소'라는 목표로 ‘비움과 채움의 공간’이라는 부제로 건축해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자 예술 공간이다.

우선 숙박공간인 '펜션 에르모사'는 캐나다산 수입목으로 건축했으며, 하늘을 직접 보며 즐길 수 있는 온수 수영장과 스파가 각 펜션마다 구비돼 있으며, 야외 연회장, 스포츠 시설, 방갈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동 숯불갈비, 돼지갈비, 한방능이닭·오리백숙, 보리밥 등 다양한 식도락을 대목장이 직접 설계, 건축한 웅장한 전통 한옥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음식 공간’이 테마별로 준비돼 있다.

또 '우둠지아트빌리지' 주변에 카페, 찜질방이 자리하고 입구 다리부터 화장실까지 아름답다. 고운 한복에 족두리, 아얌, 비녀, 댕기 등 장신구로 치장한 듯한 모습이지만 화사하기보다는 정갈한 정원 그 자체다.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 넓은 정원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뜻 고급스러운 카페처럼 보이는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부족함 없는 알찬 메뉴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천의 명물인 이동갈비를 비롯해 두툼한 생갈비, 특제 양념을 가미해 5일간 숙성시킨 이동갈비와 돼지갈비, 우수한 육질을 뽐내는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거기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오리 마을 또한 갖추고 있으니 한우 등심과 갈비, 돼지갈비, 오리주물럭 등을 별도의 테마 공간에서 맛보는 독특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우둠지아트빌리지 관계자는 “부드러운 육질, 순한 특제 양념에 숙성한 이동갈비와 다양한 종류의 정갈한 밑반찬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메뉴인 이동갈비는 직접 손질한 생갈비와 양념갈비다. 고품질의 한우를 손질해 사용하고 있으며, 직접 만든 양념에 숙성시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푸짐한 양과 주인장의 솜씨로 포를 뜬 생갈비는 선연한 마블링과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각종 과일과 채소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선별해 양념갈비는 풍성한 육즙이 단연 으뜸이다. 밑반찬은 우둠지 내에 있는 텃밭을 활용해 재배하므로 고객에게 신선한 재료를 상시 공급한다. 여기에 쾌적한 현대식 전통 한옥의 인테리어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즐기며 편안한 식사를 할 수 는 공간으로 입맛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돼지갈비 또한 신선한 국산 식재료만 고집하며 양념갈비는 사과·배·마늘·생강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넣고 만든 양념에 재워 맛을 내고 있으며, 참나무 숯을 사용해 풍성한 육즙에 참나무 훈제 맛이 특징이다. 생갈비는 고기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오리주물럭은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양념 맛이 일품. 100% 국내산 오리를 사용해 24시간 숙성한 후 입맛에 맞게 특별히 배합된 양념이 더해져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입맛뿐만 아니라 넓은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연꽃밭의 물레방아, 야외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와 함께 산정호수 주변의 아름다은 경치와 숲속의 100% 산소가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식후에는 드넓은 우둠지아트빌리지를 둘러보는 것은 덤이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각종조형물과 폭포 등으로 꾸며진 정원에서 추억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특히 우둠지아트빌리지의 선물의 집에서는 천연비누체험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아로마·허브·향초·꿀 등 다양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신주철 우둠지아트빌리지 대표는 “정직하게 음식을 하는 게 목표다”며 “나,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으로만 만들고, 기분 좋은 서비스로 한 상 대접받고 가실 수 있도록 친절하고 진심을 담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신 대표의 다짐에서 17년간 가꿔온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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