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경, 어선 시동용 배터리 충전 서비스로 안전사고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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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경, 어선 시동용 배터리 충전 서비스로 안전사고 대응력 강화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7.08.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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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경이 어선 시동용 베터리 충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해상에서 어선의 배터리 방전사고를 예방하고 경비함정 예인으로 인한 치안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해경이 어선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에 따르면 소형어선 및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방전 등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100톤 이하 경비정과 파출소 순찰정에 어선 시동용 보조 배터리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역의 소형경비정과 순찰정 16척에 배포된 시동용 보조 배터리는 휴대용 랜턴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40회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해상에서 어선이 방전되어 표류하게 될 경우 조류에 밀려 좌초되거나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등 2차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목포해경은 어선 시동용 보조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소형어선 및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의 배터리 방전 등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특히 경비함정이 항해가 불가능한 어선을 예인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경비구역의 치안 공백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국진 장비관리과장은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안전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배터리 방전 사고 어선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형어선, 낚시어선 선장 및 수상레저기구 이용객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해상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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