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될까…靑 “아직 확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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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될까…靑 “아직 확정된 바 없다”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7.08.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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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후보시절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청와대가 24일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 10월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과 만나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청와대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안건을 올린 뒤 국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밝혔다.

10월2일은 월요일로 이튿날이 개천절이고 곧바로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한글날·월)까지 최장 열흘간 황금연휴가 이뤄진다.

청와대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했지만 여전히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문 대통령이 앞서 대선후보 시절에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에 낀 10월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던 바가 있기 때문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도 지난달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등 휴식이 있는 삶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고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연휴기간을 고려해 국군의날 기념식도 전주 목요일로 앞당겨서 시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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