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황금빛 꽃동산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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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황금빛 꽃동산 구경오세요”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7.08.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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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지 활용 해바라기 식재, 볼거리 제공

[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6월 시가지 주변 공한지 6개소와 주요도로변·관광지 주변 5개소 등 총 11개소에 식재한 해바라기가 입추(立秋)가 지나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처서(處暑)를 맞아 만개했다.

    시에 따르면 총 13,600㎡, 6.4km에 174.5천본의 해바라기가 8월부터 개화되면서 황금빛의 꽃동산을 이루어 관광객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은 지난 3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 ‘2017 시정 발전 정책 제안 공모’에서 제안된 123건 중 선정된 20개 제안 사업 중 하나이다.

   동해시하면 기존 바다만을 떠올리던 것에서 해 뜨는 도시, 태양의 도시로 이미지를 확대하여 ‘태양과 생명’의 이미지인 해바라기와 연계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공한지에 식재하여 주민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해바라기를 식재하여 밝은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향후 여성친화도시 사업 등 각종 사업과 연계하여 낙후 지역에 해바라기 벽화 사업 시행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동쪽바다 중앙시장 청소년몰이나 영농조합, 다문화센터와 연계하여 해바라기 오일, 해바라기를 활용한 먹거리, 공산품 등을 개발하여 주민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시는 본 해바라기 식재지에 오는 9월 유채를 파종하여 내년 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석 녹지과장은 “이번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지역 소득과 연계된 향토 음식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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