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이 잠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배려의 행정을 펼쳤다.
어느덧 처서에 접어들면서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낮 시간 때는 아직도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 시는 이달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1,200만원을 들여 석림 사거리, 석남 사거리, 경찰서 앞 사거리 인근에 그늘막 6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그늘막은 무더위는 물론 눈·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여름철뿐만이 아니라 사계절동안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앞으로도 그늘막 설치를 더 늘려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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