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YMCA(이사장 지창무)는 오는 26일 오후2시, 송정동 YMCA회관에서 2017년 구미시 청소년참여예산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구미시의 복지, 문화, 교육, 교통, 환경 등 전반에 대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과 예산은 2018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미시와 구미시참여예산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구미지역 청소년(14~19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goo.gl/JqF8xG)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구미YMCA 청소년 담당자 이중규 간사는 “청소년참여예산원탁토론회를 통해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사회의 주체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청소년 다수가 모여 결정한 의견들을 차기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여 구미시가 아동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진정한 아동청소년친화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구미시 청소년참여예산원탁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12개 안건은 구미시의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구미시참여예산위원회에서 반영 1건, 불가 1건, 장기과제로 추진 10건으로 심의 및 의결됐다.
구미시가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 노력하고는 있으나, 실제 차기년도에 바로 반영하지 않고 장기과제로 남기는 것에 대해서는 청소년들에게 아쉬운 부분이 크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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