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 “향후 5년간 中企 10만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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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향후 5년간 中企 10만개 일자리 창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8.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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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Plus 프로그램…‘신용대출·금리감면·이자유예’ 1천억 지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1일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0만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겠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0만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겠고 밝혔다. 

2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1일 창립기념식에서 동반자 금융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을 돕고, 중소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지원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위해 ‘동반자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분수효과’ 창출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금융을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재도약 금융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를 늘리는 등 선순환금융을 통해 기업의 소멸을 막아 일자리를 지켜 향후 5년간 10만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일자리창출 확산을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신용대출 지원, 금리감면, 이자유예를 골자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창업 3Plus 프로그램’을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창업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목표로 사업기간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며 사업 기간별로 적용금리를 차등 감면해 준다. 창업 1년 이내 기업에게는 최대 2.0%포인트, 창업 1~3년인 기업은 최대 1.5%포인트, 창업 3~7년인 기업은 최대 1.3%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 준다.

아울러 창업 초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술력을 갖춘 창업 1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후 최장 1년까지 이자를 유예해준다. 금리감면 및 이자유예는 동 프로그램 시행 이후 신규 취급된 대출에 한해 적용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창업기업 육성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업 초기 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에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2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성장산업 영위 창업 초기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기업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거래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1.3%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료를 연 0.2%포인트씩 5년간 최대 1.0%포인트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료를 연 0.3%포인트씩 5년간 최대 1.5%포인트 감면해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양쪽에서 보증료 지원을 받아 연 0.5%포인트씩 5년간 최대 2.5%p를 감면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기업은행은 일자리창출 기업이 정규직 직원을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한 경우, 1인당 50만원 한도로 채용기업이 납부한 금융비용(대출이자, 외환취급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미래산업을 주도할 창업 초기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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