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전체로 점차 광범위하게 확산 중...수질오염 심각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 청라면 소재 청천호 호수공원에서 지난 17일부터 의문의 기름띠가 대량으로 포착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조속한 사실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되어 호수 전체를 광범위하게 뒤덮고 있는 기름띠는 인근 지역의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의문의 기름띠는 호수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전인 17일에는 향천리 지역쪽에 형성되어 있었지만 비가 내린 18일 부터는 의평리 지역에서도 확인되고 있어 범위가 점차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심각한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농어촌공사와 행정당국은 조속하게 정체불명의 원인을 규명하여 사실 유무에 따른 엄중한 사법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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