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뉴스토론 '출범 100일 맞은 문재인 정부, 앞으로의 과제는'?
상태바
아리랑TV 뉴스토론 '출범 100일 맞은 문재인 정부, 앞으로의 과제는'?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8.20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외신 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신개념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출범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범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

8월 17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100일 동안 국정 운영 지지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해온 문재인 정부. 이처럼 문재인 정부가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이유로는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 ‘적폐청산에 대한 강한 의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이 꼽힌다.

그렇다면 외신기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첫 100일을 어떻게 평가할까? 이란 <Press TV>의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 기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혼란스러운) 나라와 대통령의 자리를 다시 안정시킨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70%대의 지지율은 문 대통령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지지율은) 문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만 좋은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을 뽑지 않은 사람들도 좋은 평가를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계속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앞으로의 과제는?

출범 후 100일 동안 수많은 과제들을 해나갔지만, 여전히 문재인 정부에겐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이다. 최근 북한의 ‘괌 타격’ 발언으로 북한과 미국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요네무라 코이치(Yonemura Koichi)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한미 관계가 좋을 때 한국을 비난하지만, 한미 관계가 안 좋을 경우엔 북한은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북한과의 대화를 가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강조하며, “한국과 미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북한은 한국을 통해 미국을 설득하려고 할 것이다. 한국은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북한의 도발, 이웃 국가들과의 외교 갈등, 인사 문제 등 지난 100일 동안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됐지만 문재인 정부를 바라보는 외신 기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미국 <CBS Radio News>의 도널드 커크(Donald Kirk)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잘하고 있다 생각한다. 이 ‘허니문’ 시기가 대통령직 전체에 계속되길 바란다.”면서 “문 대통령이 미국과의 강력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계속해서 대화를 갖길 원한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요네무라 코이치(Yonemura Koichi) 기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은 소득 중심의 성장 정책”이라면서 “그것이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이 효과가 있다면 일본이 그 정책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 지 기대하고 있다.” 며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신 기자들과 국내외의 뜨거운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는 매주 화요일 AM 07:35에 방송된다.

□ 출 연 : Donald Kirk (CBS Radio News 외신기자)

□ Frank Smith (이란 방송국 Press TV 외신기자)

□ Yonemura Koichi (일본 Mainichi 신문 외신기자)

□ M C : 민선희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