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15경기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3주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축구화를 다시 단단히 묶었다.
포천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포천의 홈 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를 상대로 ‘2017 K3리그 어드밴스’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15경기를 마친 현재 포천은 10승5무(승점 35)로 무패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주는 6승3무6패(승점 21)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전적에서는 11승1무3패로 포천이 전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포천은 지난 2008년 홈에서 1-3으로 패했지만 지금까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전주는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다. 전반기까지 3승3무5패를 기록했지만, 후반기에는 3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5라운드에서 화성FC를 상대로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 올렸다.
체력이 강한 전주는 미드필드 이근호와 정혁의 환상 조합과 함께 오태환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득점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지금까지 각각 4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팀 득점 24점에 50%인 12득점을 합작했다.
전주를 상대하는 포천은 휴식기 동안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정수를 비롯해 장용익 등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경품은 돗자리, 삼겹살, 홍삼, 버섯, 차세트 등 60여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