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우리라는 DJ정신 지켜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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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우리라는 DJ정신 지켜나갈 것"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8.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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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서거 8주기..."평화 지키는 안보 넘어 평화 만드는 안보로 번영 이룰 것"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김 전 대통령 묘역에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님이 보여주신 통일을 향한 담대한 비전과 실사구시의 정신,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의 추도사에서 "대통령님은 안보는 안보대로 철통같이 강화하고 평화는 평화대로 확고하게 다지는 지혜와 결단력을 발휘했다. 이후 참여정부가 끝날 때까지 남북 간에 단 한 건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평화가 지켜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통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갔다.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으로 남북 화해협력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웠다"라면서 "우리의 외교안보 상황이 다시 엄중해진 지금,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전과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전통 앞에서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번영을 이뤄가겠다"라면서 "국민통합과 적폐청산,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의 과제도 민주정부의 자부심, 책임감으로 온힘을 다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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