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선정 연기…오는 21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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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선정 연기…오는 21일 재논의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8.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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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 로비에서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산은행지부 조합원들이 조합원 총회를 열고 BNK금융 회장 낙하산인사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정을 두고 BNK금융 임원추천위원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과 발표가 연기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박재경 BNK금융그룹 회장대행과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벌인 뒤 차기 회장을 내정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BNK금융에서는 이르면 오후 3시쯤 결과 발표를 예상했으나 임추위간 이견이 생기면서 회의가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추위는 오는 21일 오후 다시 모여 차기 지주 회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김영재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 이봉철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부사장, 윤인태 법무법인 해인 대표변호사, 문일재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 김찬홍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차용구 OBS경인TV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부산은행 노조는 은행 본점에서 조합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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