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주사 전환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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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사 전환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 내놔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8.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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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확대 및 중간배당 실시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배당성향을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밝혔다.

17일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칠성·롯데푸드 등 4개사는 배당성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30%까지 늘리고 중간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이들 4개사는 이사회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과 분할합병을 결정했다.

롯데 측은 이번 지주사 전환으로 순환출자고리가 대부분 해소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이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 합병 관련 최종 결정한다. 주총에서 지주사 전환이 통과할 경우 오는 10월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한다. 지주사는 자회사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센스 관리 등을 한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는 주주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롯데그룹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배당정책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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