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톱5 들겠다”
상태바
LG전자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톱5 들겠다”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8.17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가 17일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 프리미엄 주방 문화 전파에 나섰다. (왼쪽부터) LG전자 노영호 빌트인사업실장,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쿠킹/빌트인BD담당 송승걸 전무가 LG전자의 빌트인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톱5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송승걸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BD(전무)는 17일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UITE) 쇼룸’ 개관행사 직후 열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시작해 3년 지나면 미국 시장 안에서 톱5에 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지난해 7월 한국과 미국에 출시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LG전자는 이번 쇼룸 개관을 시작으로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다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 비해 역사가 짧다는 지적에 대해 송 전무는 “역사가 오래된 초프리미엄 브랜드는 제품의 기술 변화나 발전이 느리다”며 “가전업체로서 혁신성과 더불어 디자인도 최근 트렌드에 맞도록 제공한다면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초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최고 가전 회사로 브랜딩을 하는 게 목표”라며 “그래야 중국 제품과 차별화하면서 다른 제품들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대형 평수 아파트나 고급빌라 등을 주 타깃으로 설정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소득 수준보다 생활환경에서 어떤 사람이 살지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며 “주요 타깃은 아파트 198.34㎡(60평형) 이상 혹은 단독주택이나 고급빌라에 사는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또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주방 리모델링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공하려 한다”며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주방 문화를 전파하며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