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유자 품질향상 위해 여름철 해충관리 기술지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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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유자 품질향상 위해 여름철 해충관리 기술지도 나서
  • 이채영 기자
  • 승인 2017.08.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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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유자에 피해를 주는 해충(귤녹응애) 모습 사진제공=고흥군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주요 과수품종인 유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여름철 해충관리 기술지도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주로 여름철 유자에 피해를 주는 해충(흡즙해충류, 응애류, 자벌레 등)이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대주기가 점차 빨라져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적극적인 해충관리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노린재류, 흡즙나방류, 매미충류 등 유자에 흡즙으로 인한 반점 피해를 주는 해충은 총 30여 종으로 주로 9~10월 야간에 과원내의 잡초 또는 근처의 숲에서 날아와 과일껍질에 침을 찔러 과일표면을 함몰시키는 피해를 준다.

또, 봄부터 가을까지 연간 10회 정도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 녹응애는 크기가 매우 작아 눈으로 관찰하기가 어려워 방제시기를 놓치기 쉽고 과일표면의 함몰되어 있는 부분에 산란하기 때문에 방제효과도 떨어져 최근에 그 발생피해가 증가하는 있는 추세이다.

흡즙해충은 대부분 야행성이므로 해지기 직전에 살포하여야 하며 녹응애는 잎당 2~3마리 정도가 보일 때 전용약제로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살포하여야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해충밀도는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깊어 가을철 기온이 높고 건조할 경우 더욱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유자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유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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