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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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 큰 인기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7.08.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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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다음달 23일까지 오전 9~오후 1시
개인별 상담부터 치매 및 우울증검사
현재 까지 78회 운영, 총 7048명 이용
마포구가 운영하는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은 2013년 개소 후 현재 까지 총 78회 에 7,048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90명이 이용한 셈이다. 치매 및 우울증 검사 모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한강 산책을 나선 시민들이 건강 점검도 받고 운동까지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마포구 한강 시민공원 망원지구(성산대교 북단 밑)에 건강 측정과 상담,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현장 건강상담소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가 그곳이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지막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집중건강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구는 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통합건강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이 한강에 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은 지난해 1,525명이 상담받을 만큼 큰 인기를 끈 사업으로, 주민 누구나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부터 치매 및 우울증검사와 상담 등 건강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마포구 보건소 직원과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가 상주한다. 시민들은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등 건강 체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1대1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검사나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한강 이용 주민 중 가벼운 외상을 입은 주민을 위해 긴급 처치도 병행한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힐링체조운동 프로그램과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스트레스· 우울 상담서비스, 치매지원센터의 치매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밖에도 자원봉사자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얼굴 그려주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건강상담실은 마포구민 뿐만 아니라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집중운영기간인 19일부터 9월 23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한편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은 2013년 개소 후, 현재 까지 총 78회 운영됐으며, 총 7,048명이 다녀갔다. 하루평균 90명이 이용한 셈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에서 건강체크도 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면서 심신이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보건소의 역할이 커진 만큼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한강과 연계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방법을 찾아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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