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카라 “동물학대 체험동물원 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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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카라 “동물학대 체험동물원 변화하라”
  • 선소미 기자
  • 승인 2017.08.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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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자회견 열어 쥬쥬동물원과 공방에서 최종 승소 보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동물보호단체 '카라'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쥬쥬동물원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카라 승소판결 기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시동물원에서 벗어나 동물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생태동물원을 통해 인간과 동물들의 공존과 상호존중 풍토 조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선소미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체험동물관의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동물을 구경거리로 취급하는 현 체험동물원의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더불어 체험동물원 ‘테마쥬쥬’와의 2013년부터 이어진 법정 공방에서 카라가 최종 승소한 사실도 공개했다.

카라는 2013년 10월 체험동물원 내 전시중인 오랑우탄, 삼약어, 바다코끼리 등에 대한 동물학대 문제를 제기하며 테마쥬쥬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테마쥬쥬는 동물들을 생태환경과 맞지 않는 비교육적인 전시환경에서 오로지 인간의 유희를 위해 이용했다”며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이러한 동물들의 고통이 우리나라 체험동물원들에 일반적으로 만연한 사실”이라며, “난립되어 성업중인 많은 체험동물원들은 전시 형태를 긍정적으로 개선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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