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리포, ‘서핑 천국’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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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리포, ‘서핑 천국’으로 급부상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7.08.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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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에서 서퍼가 서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태안군청 제공

[매일일보민옥선 기자] 이국적인 풍경과 넓은 해변으로 ‘만리포니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전국 서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서핑 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해 유일의 서핑 포인트인 만리포해수욕장은 파도와 수온 등 서핑 조건에 부합하는 해수욕장 중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일반적인 해수욕장과 달리 가을이면 파도가 높아지고 수온도 적당해져 피서철을 피해 마음껏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만 명 선이던 전국 서핑객 수는 올해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태안 만리포를 방문하는 서퍼 수도 점차 늘어나 2014년 하루 4~50명 선이던 서핑객 수가 올해는 하루 최대 500명에 이르고 연간 총 1만 1천 명 가량이 서핑을 즐기는 등 만리포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 태안군도 서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 관계자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만리포니아라는 별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연중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만리포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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