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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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8.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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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5편 접수…1·2차 심사 거쳐 수상작 27편 선정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본선심사 심사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코레일이 철도관련 소재를 활용한 참신한 영상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심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코레일은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러닝타임 1~3분 이내의 영상물을 장르와 형식 제한 없이 응모를 받았다. 그 결과 최종 접수된 작품은 장르영화부터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까지 총 285편이며 특히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인원은 작가, 역할배우, 촬영스탭, 편집 등 약 1500여명에 달했다.  

공모전 심사는 적합성, 영상미, 참신성, 완성도, 활용도 등 5개 기준에 의해 1차, 2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 예비심사에서는 수상작품의 3배수를 선별했고, 2차 본선심사에는 김성환 어바웃필름 대표, 임지영 ㈜영화사 심플렉스 대표, 정석용 영화배우 등 영상전문가가 참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총 27편의 수상작 중 <같은 시간 속의 그 길>이 영예의 대상(500만원)을 차지했다. <같은 시간 속의 그 길>은 종착역을 향해 달리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일을 겪는 모습이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는 지점을 잘 포착하고, 소중한 것은 항상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작지만 큰 진리를 세련된 영상과 절제된 연출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 최우수상 1편(300만원), 우수상 2편(각100만원), 장려상 3편(각50만원), 특별상 10편(내일로티켓 각2매), 가작 10편(롯데시네마 영화티켓 각10매)이 선정됐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금은 누구나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영상제작 대중화 시대이기에, 내년에도 공모전을 개최해 철도에 대한 추억과 감동이 있는 영상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9월 말경 개최하는 ‘제1회 철도영화제 및 시상식’을 통해 첫 선을 보이고 향후에는 코레일 홈페이지, 영상매체,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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