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문화재청, 경상북도와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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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문화재청, 경상북도와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 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8.14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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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과 서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과 경상북도는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를 통해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육상생태계 모니터링 사업의 결과 중 하나로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을 최근 발간했다.

독도는 약 460~25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긴 해양성 화산섬이다. 육지로부터 200여㎞ 떨어진 지리적 특수성으로 본토와는 다른 독특한 섬 생태계를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생물자원의 보고인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입도 관람객 증가와 기후 변화로 부터 독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환경 전반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발간한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에는 사진작가와 조사연구원들이 지난 3년에 걸쳐 촬영한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 변화와 자연 경관을 담은 사진과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사진 270점이 수록돼 있어 독도가 가진 다채로운 모습들을 감상하고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해국(세밀화)

또한, 사진첩에는 사진뿐 아니라 독도에서 자라는 주요 식물인 도깨비쇠고비, 해국, 술패랭이꽃, 번행초 등 주요 식물의 구성과 성장 과정 등을 세밀화로 소개해 정보 제공은 물론, 보는 재미도 함께 추구했다. 또한, 독도 식물상과 조류상의 자세한 정보를 표로 실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고, 문화재청 누리집에서도 내려 받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사진첩 발간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바다인 푸른 동해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독도의 구석구석은 물론, 거센 해풍을 맞으며 피어난 독도의 풀꽃과 열매, 독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 보면서 독도의 생기와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독도 천연보호구역 사진첩 발췌,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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