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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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8.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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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출퇴근 현실화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기획재정부가 11일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위원장, 제2차관) 회의결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에 대해 2017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인천~서울 간 교통 혼잡 및 1시간 이상의 출퇴근 시간 등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직간접비용 손실 최소화를 위해 철도를 통한 획기적인 수도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3년여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14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B/C 0.33)한 것으로 판정돼 노선 재선정, 운영계획 재검토 등 사업타당성을 재기획 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 당시에는 이용수요에 대한 불확실, 국가재정부담 등의 사유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미선정돼 사업추진이 좌초위기를 맞기도 했었다.

이에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상호 협력해 사업 경제성 확보를 위해 기존 송도에서 청량리까지의 노선을 경기도 마석까지 연장(L=80.08km)하는 등 재기획해 수도권 동북부 수요를 흡수시키는 등 사업의 편익을 높임으로서 이용수요를 극대화하고, 기존선 활용,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통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특히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설득, 11일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출퇴근으로 교통주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내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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