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이용자 중 93.8% “궁금증이 해소됐다” 응답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9일 공개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339콜센터’ 이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콜센터 상담 종료 후 설문 문자를 발송해 1736명이 웹 설문 조사에 응답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3.8%가 콜센터 상담에 대해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응답했으며, 상담원 친절성, 전문성, 만족도 등 콜센터 상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1339콜센터는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 안내 △동남아 여행 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상 및 검사관련 문의 △중동국가 방문 후 메르스 의심증상 상담 및 신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에 대한 전문상담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 진행 중인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병무청과 협력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에 대해 잠복결핵감염 상담과 치료를 콜센터를 통해 안내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메르스 유행 시 등 과거에는 감염병 위기소통에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상담원들이 365일 24시간 감염병 상담과 신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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