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22~23일 동안 경주에서 개최된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에 대해 경제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대한민국에 국운이 있는 것같다. 더 열심히 해서 서울G20정상회의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중경 경제수석은 “G20경주회의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고, 서울G20정상회의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시켰다.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과 리더십으로 G20정상회의를 최상위(프리미어) 포럼으로 제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했다.

최 수석은 특히 “내·외신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합의를 못하면 교통편 가동을 안 할 수도 있다’던 이 대통령님의 말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이어 정무수석으로부터 국정감사 마무리와 새해 예산안 처리 등 국회 일정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당·정·청이 긴밀히 협조해 예산관계 법안 통과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특히 예산은 국회 스스로가 법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차원에서라도 국회법안 처리시안(12월 2일)내에 통과시켜, 내년도 서민예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