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어린이 가족 단위를 위한 다양한 체험 교육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광복의 과정과 그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8월 15일, 광복절 당일에 박물관 역사마당과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 날 교육은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기념교육을 비롯해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광복과 관련된 전시물을 찾아 인증샷을 찍어보는 체험, 광복 포토존과 국가상징 페이스페인팅, 박물관 소장품이 그려진 타투 체험 등이다. 또한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독립문과 태극기, 박물관 대표 전시품인 ‘시발자동차’를 3D로 출력해보는 교육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태극기를 주제로 한 체험도 마련된다. 역사마당에 세워진 나무에 태극기 메모지로 자신의 소원을 적어 매달아 광복 소망나무를 만들어보는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3종 탁본 체험, 태극기 독도사랑 부채 만들기가 준비돼있다.
또한 목각 태극기에 자신의 이름을 레이저 조각기로 새겨보는 나만의 태극기 팬던트 만들기 등 태극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태극기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을 위해 역사마당 입구에는 정화수를 사용한 쿨링포그가 설치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박물관에서 준비한 휴대용 선풍기, 추억의 명함꽂이, 만년필, 태극기 큐브 등 풍성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광복절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화합을 돕고 어린이들이 근현대사와 광복의 의미를 보다 재미있고 친숙하게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광복절 기념 문화 행사는 누구나 별도의 예약신청 없이 무료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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