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물놀이하다 갯바위 물골에 빠진 외국인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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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물놀이하다 갯바위 물골에 빠진 외국인 2명 구조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7.08.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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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골에 빠진 외국인 구조하는 해경 사진제공=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외국인 2명이 갯바위 쪽으로 이동 후 깊은 물골에서 나오지 못하고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전일(6일) 오후 4시 59분께 전남 영광군 가마미해수욕장에서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 해상구조대원을 급파했다.

이들은 네팔 국적 외국인(40세, 32세)으로 해수욕장에서 튜브와 맨몸 수영으로 물놀이를 즐기다 깊은 물에서 수영을 하고 싶어 갯바위 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갑자기 깊어지는 갯골에서 빠져나올 수 없자 소리를 지르며 구조요청을 했고 해수욕장 물놀이 객들이 이들을 보고 신고한 것이다.

해경은 즉시 해수욕장 경계선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던 수상오토바이를 출동시켜 갯골에서 표류하고 있는 남성 2명을 구조해 해변가로 무사히 이동시켰다.

신고접수 16분 만에 구조된 이들은 다행히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계도를 하고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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