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2017) 개막 D-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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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2017) 개막 D-3일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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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장고(Django)에 관심 집중
2017제천국제영화음악제 개막작 장고(Django) 스틸컷 < JIMFF 2017 조직위 제공 >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화제 상영작 모두가 음악영화로 구성된 프로그램과 청풍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까지 한 여름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열 세번째 축제의 개막작은 집시스윙 음악영화 장고(Django)다.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도 100여편의 음악영화와 장르를 불문한 음악 공연으로 제천시 곳곳을 축제의 장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유러피안 재즈의 개척자, 집시 스윙의 창시자, 장고 라인하르트.

1943년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장고 라인하르트는 매일 밤 활기찬 ‘집시스윙음악’을 파리지엥에게 들려주고 있었다. 당시 대부분의 집시들이 인종차별주의의 표적이 되어 수용소에 끌려가 죽어가고 있었지만, 장고는 자신의 유명세로 인해 안전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나치는 미국 흑인음악에 대항하기 위해 그에게 독일 투어를 열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한 장고는 옛 연인의 도움을 받아 아내와 노모를 데리고 스위스 국경지대로 피신한다. 스위스 국경을 넘기 위해, 장고는 나치 파티에서 연주하며 탈출 기회를 엿보는데…

2017제천국제영화음악제 개막작 장고(Django) 감독 에티엔 코마 < JIMFF 2017 조직위 제공 >

감독 에티엔 코마  제작자로 많은 경력을 지닌 에티엔 코마는 감독 데뷔작인 이 작품을 통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예술을 이용하려는 압력을 거부한, 자유로운 예술혼을 지닌 장고라는 음악가를 조명하고 있다.​

에티엔 코마는 프랑스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하고 안제이 줄랍스키 감독의 <보리스 고두노프>와 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반 고흐>를 비롯한 작품들의 프로덕션 매니저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방돔 필름과 플레이타임에서 15편의 작품을 제작했고, 아치 필름으로 옮겨 보부아 감독의 <신과 인간>과 마이웬 감독의 <몽 루아>의 제작과 각본을 맡기도 했다. 

France | 2017 | 117min | DCP | Color | Drama | Jazz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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