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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vs 삼성바이오, 바이오계 쌍두마차의 ‘공생과 경쟁’바이오시밀러 시장서 ‘저가 맞불’로 경쟁 구도 형성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서 국내 업체 입지 확대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최근 제약업계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는 다름 아닌 ‘바이오’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합성의약품이 추축이었던 제약계가 체내 부작용이나 치료 효과 등을 이유로 바이오의약품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졌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중심으로 규모와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 중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셀트리온그룹(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과 삼성그룹 바이오 사업 계열사(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에피스)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6일 기준) 12조5792억원으로 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코스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총 6억8617억원으로 2위를 꿰차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친 시총 규모는 약 19조원을 웃돈다.

삼성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항체 의약품 전문 생산업체로 코스피 시장에서 시총 18조3939억원으로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국내 바이오 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볼 수 있는 이들 업체들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전쟁이 한창이다.

◇ 셀트리온, 美 시장 내 ‘램시마’ 승승장구…삼성바이오에피스, ‘렌플렉시스’ 저가 공세

셀트리온 외경 이미지.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Remicade)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로 승승장구 중이다. ‘램시마’의 미국 판매를 맡고 있는 화이자는 지난 4일 올해 2분기 램시마 매출이 2300만달러(약 259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35%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합산 처방액이 2135만달러(약 239억원)을 기록해 1분기 처방액 617만달러(약 69억원) 대비 약 218% 증가했다.

처방액 증가는 램시마의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7월 출시한 동일 오리지널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램시마’(할인율 20%)보다 높은 할인율(35%)을 적용해 저가 공세에 나섰다. 후발주자인 만큼 공격적인 전략으로 시장에서 인상을 남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등장이 셀트리온의 수익성 훼손 우려보다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저가 전략에도 아직까지 셀트리온의 기존 시장 입지, 임상 데이터, 유통 파트너사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본격 발주…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준공’ 눈앞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경 이미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업체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독점 유통회사인 만큼 하반기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미국·유럽 시장에서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해당 바이오시밀러 발주를 통해 실적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 트룩시마는 현재 해당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한 상황이며, 점유율 증가속도는 램시마의 약 3~4배인 것으로 파악됐다.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급격한 성장도 무난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하반기 실적개선을 통해 올해 손익분기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자세다.

지난달 24일 2017년 2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632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8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444억원, 119억원 감소한 실적으로 상승세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다만 세계 최대 규모 3공장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현재 유럽 및 미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고, 활발히 협의 중이라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수주가 가시화 되면 늦어도 내년부터는 실적개선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과 삼성그룹 바이오 계열사의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셀트리온 쪽으로 보는 분위기지만 향후에는 적극적인 투자와 획기적인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품목을 통한 경쟁 속에서 공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동일한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저가경쟁으로만 맞부딪치는 건 다소 지양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홍승우 기자  hongswzz@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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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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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오름 2017-08-09 18:09:22

    셀케는 의약품 판매 독점회사고 판권을 가진 회사다
    삼바따위하곤 질적으로 따르다
    이재용 실형 떨어지고나면 주가 팍 빠진다
    언론 플레이에 현혹되면 안됩니다
    셀케는 장기적으로 보유하면 큰돈이 되는 회사라 생각합니다
    다만, 외인의 공매도에 너무 현혹돼서 흔들리면 안됩다고 생각 됩니다
    실적이 주가를 상향으로 만들어 주니 꽉 잡고 묵혀두면 될거라 생각 됩니다
    하반기에 7만원대 돌파를 기대합니다   삭제

    • ㅇㅇㅇ 2017-08-06 23:40:13

      삼성바이오 삼성이 제약에 뛰어든건 뭐 그렇다 치지만 왜이리 셀트리온메디컬 왜이리 주식이 한주당 가격이 삼성이랑 다른타 회사랑 낫죠 너무 저평가 됨,,, 삼성바이오는 30대 셀트리온 메디뭔지 이건 5만원대 너무 한다,,정말,,   삭제

      • 유리가면 2017-08-06 20:45:07

        삼바는 바이오시밀러 회사가 아닙니다.
        바이오젠에서 개발하고 생산및 판매도 합니다.
        삼성에피스는 자금90%대고 수익의 50% 를
        받는 회사일 뿐입니다.
        상성바이오는 cmo회사이며 부가가치가 시밀러회사보다 휠씬 떨어지는데 쌍두마차 운운하면서
        너무 설레발이네요.
        지금 2공장 가동률이 얼마인지 알고나 쓰는
        기사인지 궁금하네요.
        3공장 완성하면 일거리가 넘쳐나는줄 아는데
        쉽지않습니다.2공장 가동률이 50%도 안되는걸로
        알고있네요.....적자회사가 20조 가까이 되는
        웃기는 현실이 참으로 기가막힙니다...   삭제

        • 띠리리~~~ 2017-08-06 19:59:23

          띠리리~~ 띠리~리~리~리~~~
          정도껏 빨으라 모르는 사람들이 진짜로
          삼성바이오 대단한 회사인줄 안다.
          바이오젠이 제품 생산하고 R&D 능력도 없으면서
          무슨 바이오 사업 한다고 그러냐.
          2공장도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면서 3공장 만든다고 했다가 미룬다고 했다가
          적당히 해라..   삭제

          • 상승가도 2017-08-06 17:49:22

            양심이 있어야지.
            6년 적자회사 편법 상장하고 자본잠식될거 개미들이랑 연기금이 막아주는거 다 알고있다. 그리구 최근에도 회사시설 정비해서 매출안나온거라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무슨 경쟁이냐. 앞으로도 몇년은 적자나 면하면 다행일 매출가지고 언론플레이 쩌네. . . 아참 재판끝나면 주가 부양할이유도 없어지는거 다 안다.   삭제

            • 심판자 2017-08-06 17:39:15

              G랄한다! 삼바 매출이 얼민지나보고 쌍두마차라 해라   삭제

              • 대한민국 악의축 2017-08-06 17:21:30

                거니 되지고 재롱이 깜빵에서 썩으모
                삼바 춤을 추먼서
                자동차 꼬라지 나것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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