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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타운아파트 흥행불패 이어갈까아현·왕십리·은평, 도심권 대표 신흥주거지로
공덕·남가좌·신길·신정 뉴타운 신규분양 예정
올해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중 최고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신길 뉴타운의 신길센트럴자이. 사진=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8·2부동산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서울의 뉴타운아파트가 흥행불패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주택재개발사업보다 큰 개념인 뉴타운사업(재정비촉진사업)은 해당 지역 안에서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도시환경정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이루어지는 광역적인 사업으로 주택의 공급뿐만 아니라 공공·문화·상업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울에는 주택이 들어설 땅이 부족하고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면서 생활 기반시설이 모두 확충된 아현·왕십리·신길·은평 등의 뉴타운은 서울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현 뉴타운의 대표 아파트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최근 실거래가가 7억9500만~9억5000만원으로 분양가 6억7500만~7억3900만원 대비 억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돈의문 뉴타운의 ‘경희궁 자이’의 경우 최근 실거래가가 11억원으로 분양가 7억3200만~8억2670만원보다 억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어 왕십리 뉴타운의 ‘텐즈힐’, 북아현 뉴타운의 ‘아현역 푸르지오’, 신길 뉴타운의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모두 현재 분양가 대비 억대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은 조합 등의 문제로 첫 삽을 뜨기까지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일단 시작만 되면 일대의 지도를 바꿔버릴 만큼 파급력이 크다”며 “특히 서울은 새 아파트의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한 지역인 만큼 도심에 주로 위치해 인프라가 탄탄한 뉴타운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서울 뉴타운의 아파트 청약에도 인파가 대거 몰리며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올해 3월 은평 뉴타운 내 분양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평균 5.6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5월 분양을 시작한 신길 뉴타운의 ‘보라매 SK뷰’는 평균 27.68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6월 분양한 은평 뉴타운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평균 37.98대1의 청약률을, 지난 7월 분양한 신길 뉴타운의 ‘신길 센트럴자이’는 평균 56.87대1로 올해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중 최고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뉴타운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도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8·2부동산대책으로 오는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당첨자 선정 시 1순위 청약자격 2년 이상에 청약가점제 적용 등으로 무주택 실수요층의 당첨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월 SK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385-52 일원에 아현 뉴타운 마포로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공덕 SK리더스 뷰’ 25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9월 삼성물산[028260]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 일원에 가재울 뉴타운 5구역 재개발로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총 997가구 중 51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0월 현대건설[000720]은 영등포구 신길동 240-16 일원에 신길 뉴타운 9구역 재개발로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 총 14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중 6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2월 삼성물산은 양천구 신정3동 1175-28 일원에 신정 뉴타운 2-1구역 재개발로 ‘래미안 신정뉴타운 2-1구역’ 총 1497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그중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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