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혁신선언문에 대해 "보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는 냉전수구친일세력이 신(新)보수를 운운하니 어이가 없다"고 혹평했다.
정진우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의 혁신선언문은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수구퇴행선언문에 지나지 않는다.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세력에게는 소멸만이 기다릴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한국당의 혁신선언문에서 1948년을 건국의 해로 적시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은 상해임시정부를 계승하는 나라임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헌법을 무시하면서 일제수탈의 역사,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근원적으로 부정하는 1948년 건국론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국정역사교과서의 핵심내용이었던 1948년 건국론은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폐기됐다"면서 "그럼에도 촛불혁명 이전, 대선 이전의 아집을 버리지 않는 것은 촛불혁명과 대선결과를 승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언문에 담긴 서민경제 지향과 대의민주주의 부분에 대해서도 정 부대변인은 한국당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며 비난했다.
그는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논의에 반대하고 있는 한국당을 지적하면서 "명예 과세를 반대하고,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반대하면서 입으로는 서민경제를 외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선언문에서 드러난 대의민주주의 부분 또한 자유한국당의 비뚤어진 민주주의 의식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킨다"며 "소위 ‘광장 민주주의’에 적의를 드러낸 한국당의 혁신선언은 전 세계 민주시민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촛불혁명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로지 자신과 자신을 지켜 줄 패거리를 아 주변을 서성이고 탐욕의 기회 만을 노리는 자들이다.
상대가 누구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원하는 건 언제나 국민이 아니라, 그들이 챙겨 갈 이익이 있으면,곡학아세로 용비어천가를 부르며 꼭두가시를 내세우고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자가 지도자가 된들 개의치 않을 뿐만이 아니라 행여 그들의 이익이 분배당할까 끊임없이 국민을 이간질 시키는 데 달인이다. 그것의 본질은 바로 갑질이다.